광명3구역,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
LH(한국토지주택공사)는 2022년 11월 8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3구역이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.
공공재개발사업은 노후도 등 정비구역 요건을 만족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이 사업에 참여해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. 용적률 등 도시규제 완화와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
광명3구역은 공공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인근에는 2126가구 규모의 신축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.
광명3구역은 2009년 광명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됐고, 2021년 추진된 민간제안 통합공모 시 공공재개발로 신청했으나, 구역계 부정형 등의 사유로 공공재개발 후보지 보류판정을 받은 곳이다.
그러나 주택(건물)노후도가 70%에 달하는 등 정비사업 필요성이 높았고, 주민들의 지역 개발의지도 높아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했다.
이에 따라 LH는 관계기관, 주민과 구역계 정형화 등에 대해 협의해 관계기관 참여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. 그 결과 광명3구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.
LH는 광명3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개략적인 정비계획안과 사업추진 계획 등을 설명하고,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,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.
또 국토교통부와 경기도, 광명시는 광명3구역에 대한 지분쪼개기, 비경제적 건축행위(신축 등) 및 분양사기 등 예방조치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, 건축허가제한, 분양받을 권리산정 기준일 등을 공고·고시할 예정이다.
한편 LH는 현재까지 광명3구역을 포함해 서울·경기 지역에 20곳, 약2만7000가구의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.
이 중 서울 신설1 · 전농9 등 4개 구역은 정비계획 입안제안까지 완료했다.
참조) 조선일보 조은임 기자 입력 2022.11.08 10:55